한국독서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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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 당할 때 남의 물건을 탐낼 때 외모 때문에 고민할 때
학교 가기 싫어할 때 성적이 떨어졌을 때 소심하고 용기가 없음
가난한 부모를 원망함 부모님이 이혼했을 때 친구와 싸웠을 때
새엄마를 미워할 때 화를 잘 낼 때  
 
편지쓰는 아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겪는 아픔을 긍정적으로 풀어가는 소년의 이야기
 

글:비벌리 클리어리  임현숙 옮김     < 산하 >

이혼으로 인해 엄마와 단 둘이서 임시건물에서 어렵게 사는 미국 소년이 편지와 일기 형식으로 쓴 책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외롭고 힘들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어른들의 세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애쓴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겪는 고독감 같은 것이 잘 그려져 있다.

주인공 소년은 자신이 존경하는 작가에게 편지를 쓰면서 자기의 아픈 마음을 계속 풀어낸다. 작가의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해 힘든 상황에서도 차분히 노력하며 자신을 가꾸어간다. 부모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지만 스스로 긍정적인 환경으로 극복해가려는 마음을 가질 때 주변의 상황과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음을 알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