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짧은 글부터 읽히자.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입니다. 바로 코앞에서 말을 해도 귀 기울이지 않은데 혼자 생각하며 읽어야 하는 독서는 정말 지겨운 "공부" 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아주 짧은 동화책이나 쪽지글(어린이 생활 글모음, 시, 어린이 일반상식)부터 읽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심가지는 것이 무엇인가를 살피다가 적절한 기회에 그것과 관계 있는 책을 권해 주는 것도 하나의 독서지도 방법입니다. 또한 책에서 읽은 내용과 관계된 비디오 테잎을 구해 주거나, 아이가 읽고 있거나 읽었던 책과 관계된 텔레비전 프로가 나오면 녹화를 했다가 보여준다면 책에서 읽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쁨을 주게 되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둘째, 취미를 가지게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 둘씩의 취미를 가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지는데 하나의 취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 독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기를 들어 우리아이가 테니스에 관심을 가지면 테니스를 치게 합니다. 처음에는 테니스만 열심히 치게 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테니스와 관계된 책을 사 줍니다. 그러다 보면 그 방면에서 남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이는 테니스에 관해서 남들 보다 더 잘 알게 됩니다.

그러면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스포츠와 관계된 모든 책으로 관심을 넓혀서 책을 권해 줍니다. 그렇게 책읽기(책의 내용을 기억하면서 읽는 것- 책을 읽지 않은 아이들은 대부분 형식상 책을 읽기 때문에 읽은 내용을 전혀 모름)가 될 때 동화책을 권해준다면 책읽기가 재미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것입니다.